1. 지원서에 작성한 사항
- 학위 : 4년제 컴퓨터공학과 졸업 예정
- 학점 : 3점 극초반
- 프로젝트 경험 : 5번 (졸업과제만 에세이에 언급, 그 외는 모두 실험과목 텀 프로젝트로 에세이에 언급 X)
- 어학 : 토익 920
- 대외활동, 현장실습, 인턴 경험 전무
2. 에세이(자기소개서)
에세이 쓸 때는 STAR 같은 형식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면접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됐다.
STAR형식으로 써도 좋고, 나처럼 써도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대 600자까지 입력 가능하기 때문에, 에세이에서 요구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지원 동기' 두 가지로 문단을 나누어 적었다.
첫 번째는 졸업 과제를 진행하면서, 우테코 프리코스를 거치며 느낀 것들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두 번째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에 필요한 역량 중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고, 이게 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적었다.
마지막 줄에는 내가 싸피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을 적었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니 오픈 톡방에서 첨삭을 받거나 하는 경우도 있으니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3. 적성진단 (코테)
본인이 코딩테스트 준비를 위해 문제를 풀어왔다면 굳이 싸피 코테를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SW Expert Academy 사이트의 D2 ~ D3 문제들을 각각 두 개 내지 세 개 정도를 풀어보며 해당 플랫폼 사용법을
좀 익혀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코딩테스트 준비를 한 적이 없다면, 위 사이트에서 D1 ~ D3 문제들을 2~3주 정도 시간을 좀 잡고 풀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적성진단 당일 시간을 남기고 다 풀었는데, 테스트 케이스만 통과되면 넘어갈 수 있다 보니 조금 찝찝한 느낌은 있었다.
4. 인터뷰
면접과 같은 상황에 엄청 긴장하는 사람이지만 스터디 없이 혼자 준비했다.
준비는 아래 사진(링크)과 같이 노션에 일반 면접, PT 면접 두 가지로 나누어 질문과 답을 적어가며 준비했다.
노션링크(사진으로 보이려니 너무 많아서 링크로 대체)
일반 면접
1분 자기소개 작성, 그에 대해 들어올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을 작성했다.
자기소개는
- 수치화 한 경험, 사례를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언급
- 싸피를 통해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언급
- 내가 1년이라는 긴 기간의 교육을 잘 이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언급
- 내가 바라는, 기대하는 교육 언급
위와 같은 순서로 작성했다.
1, 2번의 경우 에세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했으며, 내가 원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도록 작성했다.
여러 블로그 후기를 통해 모은 질문과 에세이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고,
이어 나올 수 있는 꼬리 질문과 답변을 작성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로는 싸피에 임하는 각오를 정말 짧게 작성했다.
작성하면서 직접 말했을 때 어색하지는 않은지 체크하고, 시간을 측정해서 분량을 수정했다.
PT면접
경험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여러 후기 글들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다.
추가로 싸피 인스타(유튜브였나)와 여러 후기를 보고 팁을 모았고, IT 기술들에 대한 정리를 아래와 같이 했다.
여러 기술을 정리하면서 '이걸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지, 여기에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됐고 위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템플릿을 외워두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
면접 당일
긴장을 하거나 당황하면 쓸데없는 말이나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5천 원짜리 우황청심원을 하나 사서 반 병만 마셨다.
면접은 대면으로 진행됐고, 우황청심원 덕분인지 면접 중 그렇게 떨리진 않았다.
중간에 머리가 안 돌아가서 공격받을 만한 답변을 하나 했음에도 굉장히 무난했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그러니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진짜)
(추가)
면접 준비하면서 복장에 대해 많이 고민했는데,
자켓 + 니트 + 치노팬츠 + 운동화 이렇게 입고 갔는데도 합격하는거 보면 별로 상관없는 것 같다.
(막 완전 캐주얼하게 스웻셋업을 입거나 후드티 입는 것만 아니면 되는 느낌)
5. 최종 합격
면접 주의 다음 주 목요일에 발표가 났다.
면접 이후 '붙을 거 같은데?'라고 은근 기대했는데, 기대대로 합격했다.
입과 확정까지 반나절 정도 고민을 했는데,
- 혼자 취준 한다면 개인 프로젝트 + 여러 가지 애로사항 때문에 좀 힘들 것 같은데
싸피에서 취업에 대한 지원도 해주고 프로젝트 경험도 쌓을 수 있다는 점 - 내년 취업 시장이 그렇게 좋지 않을 거라는 주변인과 내 생각
위와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입과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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